보도자료

중기부 광주전남청, 매월 전통시장 먹거리 찾아 홍보

광주 운암시장 ‘운암삼합’ 찾아 직원들과 오찬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 2018.03.28 13:23

‘운암삼합’ 먹거리 특화시장을 방문하여 점심을 하며 지역 전통시장 먹거리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사진제공=중기부 광주전남청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청장 김진형)은 28일 전통시장의 고유한 개성과 특색을 살린 ‘운암삼합’ 먹거리 특화시장을 방문하여 점심을 하며 지역 전통시장 먹거리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운암시장이 지난해 추진한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착된 시장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국비 50%와 지방비 50% 매칭으로 연간 5억여원을 투입하여 공동시설과 안내판 설치, 시장 상징물 조성과 문화 ICT 특화지원, 독특한 개성과 특색을 표현하기 위한 시장브랜드 개발하고, 상품 및 콘텐츠 개발, 교육, 이벤트 행사, 홍보사업 등 ‘1시장 1특화’를 진행하여 자생력을 갖춘 주민친화형 시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운암시장은 먹거리 특화시장으로서 먹거리와 기아챔피언스필드 등 즐길거리를 함께 갖춘 개성 넘치는 시장으로 변모하게 되었고, 사업 완료이후 시장 매출과 고객수도 사업 시행전 보다 약 15%증가하게 되었다.

특히, 오직 운암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삼구이’(고등어·삼겹살구이)와 ‘운암삼합’(대패삼겹살·파·숙주삼합) 및 시장 대표브랜드 ‘즐기면뭐든돼지’와 돼지 캐릭터 ‘꾸르미’를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시장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노후화된 시장 이미지를 벗고 밝고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로 개선하는 등 시장 곳곳에 활기를 불어 넣었으며, 특화공간으로 조성된 웰컴라운지와 심쿵라운지는 운암삼합 시식공간, 문화공연 등 특색있는 시장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변모했다.

운암시장 김정수 상인회장은 “새롭게 변신한 운암시장을 많이 찾아 주시길 바라며, 먹거리 특화시장으로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시장, 가보고 싶은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진형 광주·전남청장은 “새롭게 달라진 운암시장이 광주 북구를 대표하는 골목형 특성화 전통시장으로 더욱더 변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직원과 함께 매월 1회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서 맛보며 입소문 내겠다”고 말했다.

운암시장, 가보고 싶은 음식 특화시장 재탄생

북구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 본격 추진
'삼겹살+탕'이 맛있는 시장으로 콘셉트
 캐릭터 개발ㆍ홍보 영상 등 감성마케팅

전남일보 박종호 기자 | 2017. 09.11. 00:00

광주 북구 운암시장이 음식으로 특화된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가보고 싶은 시장'으로 재탄생한다.

광주 북구는 운암시장의 개성과 특성을 살려 '삼탕이 맛있는 운암시장'을 콘셉트로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주민 밀집지역에 위치한 시장을 '1시장 1특화'하고 자생력을 갖춘 주민친화형 시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북구는 '2017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2억6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이에 북구는 '삼탕(삼겹살+탕)이 맛있는 운암시장'을 콘셉트로 총 사업비 5억2000만원을 투입해 새로운 먹거리, 볼거리 및 즐길거리로 특유의 개성이 넘치는 시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북구는 원활한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디자인, IC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특성화위원회를 설치하고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특화환경 조성(벽면 LED 및 디스플레이 개선 등) △디자인ㆍICT(정보통신기술) 특화지원 △레시피 개발 등 상품특화 △이벤트 및 교육ㆍ홍보 등 5개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운암시장 내 모든 음식점이 삼겹살을 취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삼겹살에 탕 1종류를 더한 공통메뉴에, 이에 곁들일 소스 등을 더한 대표 레시피를 개발하고 다양한 홍보시식회를 펼쳐 특화시장으로서의 브랜드를 새롭게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운암시장을 상징할 수 있는 구름 형상의 이미지를 활용해 점포 디스플레이에 반영하거나 건물 벽면 LED 간판을 설치하는 등 노후화된 이미지를 벗고 미래지향적인 시장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시장환경 조성에 나선다.

특히 시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웰컴라운지'와 개성 넘치는 감성과 소통이 함께하는 '심쿵라운지' 등 특화공간을 조성해 시식공간, 문화커뮤니티 및 상인갤러리 등으로 활용하는 등 활력이 넘치는 시장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디자인ㆍICT 특화지원의 일환으로 운암시장을 상징하는 캐릭터(일명 꾸르미)를 개발해 앞치마ㆍ조끼 등 위생물품 제작하고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는 감성 마케팅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주민과 함께 즐기는 시장문화 조성을 위한 '구름삼합 페스티벌' 개최, DAY마케팅 일환으로 명절ㆍ크리스마스 등 시즌 이벤트 진행,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상인들의 모습을 담은 홍보용 달력을 제작ㆍ배포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운암시장만이 가진 특성을 발전시키는 등 색다른 변신을 통해 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운암시장을 타 전통시장과 차별화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가보고 싶은 시장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